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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rtue and Vice, Vice or Virtue

For HWARIN | 빌런피터 |

환하게 웃고 있는 그 아이의 얼굴은 참 순수해 보였다. '처음 만났을 때에도 그 미소를 내게 지어 보여주었지.' 나는 그 아이를 말리지 않았다. 아니, 말리고 싶었지만 말리지 못했다. 내가 과연 자격이 있을까? 나도 복수심에 눈이 멀어 시빌 워를... 젠장, 괜한 생각을... "스타크씨?" 소년의 앳된 목소리. 고작 10대 소년의 목소리였다. 내가 아는 그...

상무님! 이러시면 감사합니다 1.

살아남는 자가 강한 자였다. 흡사 작은 전쟁터 같은 그곳에서 생존하기 위해선 밀리지 않고 버텨야만 했다. 인파(人波)라는 말이 아주 적절한 단어였다. 이리 움직이고 저리 휩쓸리는 수많은 사람들의 모양새가 정말 파도와 같았다. 갖은 비명소리에 욕설이 뒤섞여 아비규환이었다. 끝내 두어 명은 호흡곤란으로 실려 갔고 빈틈은 빌 새도 없이 밀려드는 사람들로 금방 메...

[덷거미]소나기

갑작스러운 비로 인해 사람들은 갈팡질팡하며 서둘러 우산을 사거나 근처의 가게로 들어가 모습을 감췄다. 그 한적한 거리를 조용히 비를 맞으며 걸었다. 붉은 수트 위로 맑은 물방울이 맺혀 도르륵 굴러떨어지고 물방울의 개수가 하나둘씩 늘어나 금방 지나갈 거라 생각했던 소나기는 점점 그 기세를 키워갔다. 이런 날이면 나는 가슴을 찌르는듯한 고통을 느꼈다. 평소의 ...

이웃집 웨이드씨!

2. 다정한 이웃 (4)

(미쳤네, 미쳤어!) [피터 나이가 몇인지는 기억하냐? 게다가 그 나이보다 어려보이는 얼굴에 순한 눈망울을 봐! 예쁘잖아!] (그런 애가 너랑 가당키나 해? 도둑놈이라고 욕이나 먹지!) “하지만.” 피터에게 접근하면 안 되는 수 십 가지 이유가 머릿속을 오가는데, 웨이드는 자꾸만 턱 끝까지 ‘하지만’이라는 말이 맴돌았다. 피자집에서 피터가 자신을 '좋은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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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단 점거자와 무단 통화 시도자

*현대판타지 *호러물이 아닙니다만 초반 연출에 주의해주세요 단 걸 먹었더니 입 안이 말랐다. 목 마르면 마셔야지. 한 박자 늦게 넘긴 소주가 유독 썼다. 아이스크림 뒤에 넘겼으니 당연한 일이다. 나도 미뢰라는 게 있는 사람이고, 평소라면 이렇게 괴랄한 조합으로 세상 다 포기한 것마냥 병나발을 불진 않는다. 다만 지금은 상황이 좀 특수했다. '며칠 째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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